김반석의 경제노트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됐는데 기름값 왜 또 올랐나 — 경유차 타는 입장에서 정리

경제 이슈 & 뉴스 · 2026-03-31 · 약 7분 · 조회 4
수정
⛽ 기름값 최신 현황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됐는데
기름값 왜 또 올랐나
이란 원전 3번째 공습 — 경유차 타는 입장에서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2차 시행
석유 최고가격제
3/27 추가 조치
3번째
이란 부셰르 원전
열흘 새 공습 횟수
경유 오름세
최고가격제에도
가격 재상승 중
생활경제 2026.03.29 김반석

지난번에 기름값 내려가고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 또 다른 뉴스가 올라왔어요.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는데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거예요. 뭔가 싶어서 들여다봤더니, 이란 부셰르 원전이 열흘 새 세 번째 공습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저는 경유차를 몰고 있어요. 매달 기름값이 20만원 가까이 나오는데, 이 뉴스를 보면서 솔직히 한숨이 나왔어요. 1차 최고가격제로 잠깐 내려갔다 싶었는데 다시 올라오는 거잖아요.

빅카인즈 뉴스 (2026.03.28)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유가 급등 — 이란 부셰르 원전, 열흘 새 3번째 공습.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 재악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차는 효과 있었는데, 왜 2차도 해야 했나

3월 13일에 시작된 1차 석유 최고가격제 이후 경유가 L당 96원 내렸어요. 그때는 "드디어 좀 내려가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중동 상황이 다시 악화됐어요.

이란 부셰르 원전이 열흘 새 세 번씩이나 공습을 받으면서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커졌어요. 부셰르 원전은 이란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인데, 여기가 계속 타격을 받으면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국제 유가를 다시 밀어올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2차 최고가격제를 또 발동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국제 원자재 시장이 흔들리는데 국내 판매가를 계속 억제하는 건 한계가 있거든요.

💭 기름 넣으러 갔다가 든 생각

오늘 주유소 갔더니 지난주보다 가격이 올라있더라고요. 최고가격제 시행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왜 올랐지? 하고 찾아보다가 2차 시행 후에도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정부가 묶어도 국제 시장이 따로 움직이면 어쩔 수 없는 구조인 거잖아요.

주유소 주유
최고가격제 2차 시행에도 국제유가 재상승 — 근본 원인인 중동 사태가 안정되지 않는 한 반복될 수 있어요

석유 최고가격제, 얼마나 효과 있는 건가

솔직히 이 제도의 한계가 뚜렷해요. 구조를 이해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어요.

구분내용한계점
정책 목적국내 판매가 상한선 설정국제 원자재가 오르면 정유사 손해 발생
적용 방식정유사 공급가격에 상한선소비자 체감까지 2~3주 시차 존재
지속 가능성한시적 운영 (150일 이내)국제유가 고공 행진 시 연장 한계
실효성단기 급등 완충 효과구조적 고유가는 억제 불가

정부가 국내 판매 상한가를 아무리 낮게 잡아도, 정유사가 국제 시장에서 비싸게 사온 원유를 싸게 팔면 손해가 나요. 결국 보조금으로 메우거나, 제도 효과가 약해지는 방식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어요. 근본적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래서 앞으로 기름값은 어떻게 되나

제가 제일 궁금한 건 이거예요. 앞으로 더 오를까, 아니면 내려올까.

오를 수 있는 시나리오: 이란-이스라엘 전선이 더 확대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실질적으로 제한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수 있어요. 지금도 90달러 안팎이라 조금만 더 올라도 국내 기름값 직격이에요.

내려올 수 있는 시나리오: 트럼프가 이란과 협상 타결 신호를 보내면 분쟁 완화 기대로 유가가 빠르게 내릴 수 있어요. 실제로 지난번 "5일 공격 유예" 발표 직후 유가가 한동안 내렸거든요. 또 미국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면 자연스럽게 내려올 수도 있어요.

솔직히 어느 방향이 될지 아무도 몰라요. 저는 일단 지금 기름값 상황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전제 하에 기름값 절약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경유차 주유비 절약 — 제가 실제로 하는 방법

  • 오피넷 앱 필수 — 주유하기 전에 오피넷(opinet.co.kr)에서 반경 2km 안에 제일 싼 주유소 확인해요. L당 50~100원 차이 납니다. 일부러 돌아갈 가치 충분해요.
  • 화~목 주유 — 통계상 주말·월요일보다 화~목 가격이 소폭 낮아요. 크게 차이 안 나지만 습관으로 만들면 돼요.
  • 알뜰주유소 공략 — 일반 주유소 대비 L당 50~80원 저렴해요. 같은 기름이에요. 오피넷에서 알뜰주유소 필터 켜면 찾을 수 있어요.
  • 주유 전용 카드 — 정유사 제휴 카드나 캐시백 카드 쓰면 L당 30~50원 추가 할인. 연간 10만원 이상 차이날 수 있어요.
  • 절약된 기름값은 파킹통장으로 — 이전 달보다 덜 쓴 기름값은 파킹통장에 바로 이체해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 습관이 은근히 쌓여요.
주유 기름값 절약
기름값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 어디서, 언제 넣느냐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석유 최고가격제가 계속 시행되면 정유사는 괜찮은가요?
정부가 정유사에 일부 보전을 해주는 구조예요. 하지만 국제유가가 장기간 고공 행진하면 정유사 손실이 커지고, 결국 정책 지속 가능성이 낮아져요. 실제로 2차 시행 발표 이후에도 기름값이 오른 건 시장이 "이 제도의 한계"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Q. 지금 전기차로 바꾸는 게 맞는 걸까요?
기름값 부담만 놓고 보면 매력적이에요. 그런데 전기차 가격, 충전 인프라, 장거리 주행 불안, 배터리 교체 비용까지 합산하면 아직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선택은 아니에요. 하루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 환경이 좋은 분이라면 경제성 있고,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아직 망설여지는 측면이 있어요.
Q. 경유 vs 휘발유, 지금 경유차가 더 손해인가요?
중동 사태 이후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었어요. 경유는 산업용·물류용 수요가 크기 때문에 유가 급등 시 타격이 더 클 수 있어요. 현재 전국 평균은 경유가 휘발유보다 소폭 저렴한 수준이지만,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디젤 퇴출 정책 방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습니다. 유가·기름값 수치는 2026년 3월 29일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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