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떤 게 유리할까
예상 상승률
입주 물량 감소
(수요-공급 차이)
저는 지금 전세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매매로 돌려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0%라는 게 마음에 걸리거든요. 주변에서는 "지금 안 사면 더 오른다"는 말도 있고, "고점에 사면 안 된다"는 말도 있어서 어떤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번에 2026년 부동산 시장 데이터를 제대로 찾아봤어요. 전세, 월세, 매매 중 지금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최대한 객관적인 숫자로 정리해봤는데, 알면 알수록 쉽지 않은 결정이더라고요.
2026년 부동산 시장 지금 어떤 상황인가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딱 하나예요. 공급 절벽이에요. 수요가 폭발해서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살 수 있는 집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요.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2025년 4만 6,710가구에서 2026년 2만 4,462가구로 47.6% 급감할 전망이에요.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에요. 경기도도 43.2%, 인천도 36.9% 동반 감소해요. 집을 새로 지어서 내놓는 물량 자체가 확 줄어드는 거예요.
여기에 전세 수급 불균형까지 겹쳐요. 2026년 전세 수요는 약 23.5만 호로 예상되는데, 입주 물량은 8.9만 호밖에 안 돼요. 무려 14만 호 차이가 나는 거예요.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월세로 밀려가면서 월세도 같이 오르는 구조예요.
| 구분 | 2025년 입주 | 2026년 입주 (예상) | 감소율 |
|---|---|---|---|
| 서울 | 46,710가구 | 24,462가구 | ▼47.6% |
| 경기도 | 129,449가구 | 73,575가구 | ▼43.2% |
| 인천 | — | — | ▼36.9% |
| 전세 수요 vs 공급 | 수요 23.5만호 / 입주 8.9만호 | 14만호 부족 | |
지금 전세 살면서 매매 전환을 고민하는 이유가 딱 두 가지예요. 첫째,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0%라는 불안감. 주식도 하고, 코인도 하고 있는데 실물 자산이 없다는 게 요즘 들어 더 신경 쓰여요. 둘째, 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면 결국 내가 내는 전세금이 올라가는데, 그게 매매 대출 이자랑 비교했을 때 어느 게 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이 글이 그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요.
전세 vs 월세 — 지금 어떤 게 더 부담되나
2026년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는 둘 다 오르고 있어요. 어느 쪽이 더 부담되는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요.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4.7%로 집값 상승률 4.2%를 웃돌 전망이에요. 월세는 더 가파르게 올라서 서울 아파트 순월세가격 상승률이 순전세가격 상승률의 두 배 수준이에요. 2026년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중 갱신 계약 비율이 51.8%로 절반을 넘어섰어요. 새로 구하는 것보다 기존 집에서 버티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세입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에요.
목돈을 묶어두는 대신 월 고정지출 없음. 전세금 회수 시 원금 보전.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최대 4년 거주 가능.
전세사기 위험 상존. 전세가 상승 시 추가 자금 필요. 목돈이 묶여 투자 기회 상실. 2026년 전셋값 4.7% 상승 전망.
초기 자금 부담 낮음. 전세보다 이사 유연성 높음. 단, 매달 지출 확정. 2026년 월세 상승률이 전세의 2배 수준.
전세 vs 매매 — 실제 비용 비교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이거예요. "전세금 3억 묶어두는 것과, 그 돈으로 매매하는 것 중 어느 게 나을까?" 숫자로 비교해볼게요. (예시: 서울 외곽 5억 아파트 기준)
| 구분 | 전세 3억 (월세 없는 순수 전세) | 매매 5억 (자기자금 3억 + 대출 2억) |
|---|---|---|
| 초기 자금 | 3억 (보증금) | 3억 (자기자금) |
| 월 고정 지출 | 0원 (전세) | 약 85만원 (대출 2억, 금리 5% 기준) |
| 연간 지출 | 0원 | 약 1,020만원 |
| 자산 증식 가능성 | 없음 (집값 상승 무관) | 집값 4.2% 상승 시 약 2,100만원 이득 |
| 전세금 상승 리스크 | 4.7% 상승 시 1,410만원 추가 필요 | 없음 |
| 전세사기 위험 | 존재 | 없음 |
단순 비교로는 집값이 오른다면 매매가 유리하고, 집값이 안 오르거나 내린다면 전세가 유리해요. 2026년 전망상 서울 집값은 4.2% 상승이 예상되는데, 이게 대출 이자보다 크다면 매매가 경제적으로 이득이에요. 하지만 공급 부족 때문에 가격이 유지되는 것이지 수요가 탄탄해서 오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요.
지금 전세에서 매매로 넘어가야 할까 — 체크리스트
KB부동산 연구소의 2026년 전망 핵심 메시지는 이거예요. "타이밍보다 리스크 관리가 먼저다." 이 말이 정말 공감가더라고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야 해요.
- 월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 — 2억 대출 기준 월 이자 약 85만원(금리 5%). 이 금액이 월 소득의 30~35% 이하여야 안정적이에요. 저처럼 대출 없이 사는 신념이 있다면 이 부분이 가장 큰 허들이에요.
- 최소 2~3년 보유할 수 있는가 — 단기 매매 시 취득세, 양도세, 중개 수수료까지 합산하면 상당한 비용이에요. 적어도 2~3년은 실거주할 계획이어야 매매가 실익이 있어요.
- 지역 공급 물량을 먼저 확인하라 — 내가 사려는 지역에 향후 2~3년간 입주 물량이 얼마나 있는지가 가격 향방의 핵심이에요. 공급이 적으면 집값이 지지되고, 많으면 하락 압력이 생겨요.
- 전세사기 예방책 챙기기 — 당장 매매가 어렵다면 전세 계속 유지하되, 전세권 설정·전세보증보험(HUG, SGI) 가입은 필수예요. 2026년에도 전세사기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요.
| 보증 기관 | 보증 한도 | 보험료 (연) | 조건 |
|---|---|---|---|
| HUG 전세보증보험 | 수도권 7억 이하 | 보증금의 약 0.128% | 전세가율 100% 이하 |
| SGI 서울보증 | 제한 없음 | 보증금의 약 0.192% | 보증금 전액 보호 |
| HF 주택금융공사 | 수도권 6억 이하 | 보증금의 약 0.044% | 전세대출 연계 시 |